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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자료소개

호랑이 옷을 입었던 야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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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개요


- 제목 : 호랑이 옷을 입었던 야옹이

- 유형 : 인형영화

- 제작 : 조선과학교육영화촬영소 아동영화창작단

- 제작연도 : 2002

- 상영시간 : 16분

- 특기 사항 :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


호가호위(狐假虎威)의 끝은

- 호랑이 옷을 입었던 야옹이의 이야기–


□ 줄거리


옛날 어느 산골마을 포수할아버지네 마을에는 의좋은 야옹이(고양이)와 멍멍이(개), 삐용이(병아리), 알락이(병아리)를 비롯하여 착한 집짐승들이 의좋게 살고 있었다. 그런데 그 화목하던 집안에 의가 상하는 일이 생겼다.


들쥐가 나타나 알락이를 몰래 납치해 가는 일이 생겼다. 다행히 수탉과 멍멍이에게 걸려서 알락이는 무사히 구출되었지만 야옹이가 보이지 않았다. 쥐를 잘 잡기로 유명한 야옹이가 쥐를 잡지 않고 거울만 보면서 병아리들과 다툼이 생겼다.




야옹이에게 몸쓸 병이 생긴 것은 토끼마을에 다녀 온 이후부터였다. 토끼동산에서는 쥐가 나타나자 야옹이에게 쥐를 잡아달라고 부탁하였고, 토끼의 부탁을 받은 야옹이가 토끼동산에 갔었다. 토끼들은 야옹이가 오기를 기다리다 숲속에서 본 야옹이를 범(호랑이)로 알고는 놀라 숨었다. 이 모습을 본 야옹이는 자기가 호랑이하고 비슷하게 생겼고, 호랑의 사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후로 야옹이는 호랑이와 비슷하게 머리털도 붙이고, 수염도 붙이면 동물들이 좋아할 줄 알고는 몸만 가꾸었다.





야옹이는 삐용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한껏 멋을 부리고 꽃까지 준비해서 축하해 주었다. 하지만 알락이는 ”쥐도 안 잡는 너의 축하는 안 받어“라면서 거절하였다. 집짐승들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고, 멍멍이만 좋아한다고 생각한 야옹이는 병아리를 혼내줄 계획을 짰다.


멍멍이가 잠시 집을 비우고 나간 사이에 창고에 있던 여우 가죽을 쓰고는 병아리에게 덤벼들었다. 놀란 병아리와 닭들이 혼비백산하였다. 그것도 잠시, 밖에 나갔던 멍멍이가 몽둥이를 들고 달려왔다. 나무를 타고 도망친 야옹이는 멍멍이까지 혼낼 생각을 하였다.




야옹이는 여우 가죽을 입은 위에다 호랑이 가죽을 뒤집어쓰고는 다시 집으로 들어갔다. 집짐승들은 야옹이를 몰라보고 “범이다”면서 숨었다. 멍멍이도 무서워서 감히 나서지 못하고 물러섰다.


호랑이탈을 쓴 야옹이가 멍멍이에게 다가가는 순간 포수할아버지가 총을 겨누었다. 할아버지의 총탄에 야옹이가 쓰려졌다. 쓰러진 호랑이 가죽 속에서 여우가 튀어나오자 이번에는 멍멍이가 몽둥이로 내리쳤다. 다시 여우 가죽 안에서 야옹이가 나왔다. 그제야 모든 일이 밝혀졌다.


멍멍이는 야옹이에게 “동무들의 사랑과 존경은 제 할 일을 잘 할 때 받는 거지. 생김새나 위선을 부린다고 받게 되는 것이 아니야“라고 충고하였다. 야옹이도 참회의 눈물을 흘리면서, 쥐를 잘 잡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