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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자료소개

벼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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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개요


- 제목 : 벼꽃

- 유형 : 예술영화

- 제작 : 조선예술영화촬영소

- 제작연도 : 2015년

- 상영시간 : 90분

- 특기 사항 : 포전담당제가 도입된 후 북한 농촌의 변화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


분조관리제에 앞장 선 선동원의 이야기

- 벼꽃 -


 


□ 줄거리 


모범선동원 말썽많은 분조로 자원하다


전군에서 가장 모범적인 선동원인 정임이 자원해서 협동농장에서 말썽 많은 3반 5분조로 자원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5분조는 군에서 말썽 많고 협력이 안 되는 분조였다. 5분조에는 정임의 친구 선화가 있었다. 선화는 분조의 일보다는 자신의 일을 먼저 챙기는 친구였다.


선화는 늘 반장과 친하게 지냈는데, 반장과 친하게 지내면서, 협동 농장의 작업에서 자주 빠지곤 하였다. 분조에서는 이런 선화를 불편해 하는 사람이 많았다. 5분조의 분조원들은 사이가 썩 좋지 못하였다. 분조원 중에서 가장 젊은 동팔이는 축구광이었다. 매일같이 축구에 정신을 팔려서 농사일을 소홀히 하였다. 동팔이는 작업반장의 딸 미경이를 좋아하였는데, 반장의 눈에 찰 리가 없었다. 반장은 가뜩이나 마음에 들지 않았던 동팔이가 자신의 딸을 좋아 하는 것을 알게 되면서 동팔이를 더 멀리하였다. 동팔이는 동팔이 대로 반장이 자신을 미더워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면서 어긋난 행동을 하였다.


 

 

콩가루 같은 분조원들


분조에는 광민이라는 농장원이 있었는데, 농장 작업을 하면서 틈틈이 식물성 농약을 연구하였다. 식물성 농약 연구에 매진하였지만 연구는 번번이 실패하였다. 협동농장원들은 광민의 거듭된 실패를 보면서 쓸데없는 일을 한다고 생각했다. 광민의 아내도 미덥지 않았다. 광민의 처는 협동농장원들로부터 환영도 받지 못하고, 실패만 거듭하는 광민을 보면서 지쳐갔다. 마침내 광민의 처는 딸과 함께 처가로 돌아가고 말았다.


가정을 돌보지 않고, 농약연구만 하는 광민에게 작업 반장이 참견했다. “되지도 않는 일에 정신이 팔리니 아내도 달아난 게 아니냐.” 반장의 말에 광민은 화가 났다. 그 동안 연구했던 식물연구 도구들을 모두 던져버리고 연구를 포기했다.


이 모든 상황을 목격한 정림은 광민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먼저 광민의 아내를 찾았다. 광민의 아내는 정림의 설득에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한편 반장의 딸 미경이를 마음에 두고 있던 동팔은 마침내 미경이에게 사랑을 고백하였다. 하지만 미경의 아버지 반장은 동팔이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동팔이를 산림동원을 보내 버린다. 동팔이는 불만이 있었지만 어쩔 수 없이 협동농장을 대표하여 산림동원을 나가게 되었다.


정임은 이번에는 동팔과 미경이를 관계를 이어주고자 나섰다. 정임은 한 가지 아이디어를 생각하고는 리당비서의 도움을 요청했다. 정임의 아이디어는 축구시합을 하는 것이었다. 농장원들의 사기도 높일 겸 축구경기를 하자고 제안을 하였다. 정임의 제안이 받아들여지고, 축구 시합이 열리게 되었다. 시합은 각 작업반 단위로 진행되었고, 제법 큰 상이 걸려 있었다. 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축구 경기가 시작되었다. 동팔이가 속한 3반은 1반에게 2:0으로 지고 있었다. 그때 마침 산림동원에 나갔던 동팔이가 돌아왔다. 동팔이가 선수로 투입되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동팔이의 빼어난 활약으로 마침내 3반이 역전승을 하였다. 그 동안 동팔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던 반장도 동팔이를 다시 보게 되었다.



 


분조원들을 하나로 모으고 모범 분조로 이끌다


한편 정임은 광민이 연구하는 식물성 농약 연구를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로 하였다. 실험에 필요한 기구들도 새롭게 갖추고, 연구에 필요한 자료도 구해 주었다. 정임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농약 연구를 다시 하게 된 광민이 마침내 농약 연구에 성공하였다. 정임은 광민의 처에게 그 동안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고는 다시 남편 곁으로 돌아오라는 편지를 보냈다. 광민의 처도 돌아오고, 두 사람은 다시 결합하였다.


정임은 또한 입대하는 날 사고를 당한 친구 선화의 아들을 위해서 수혈까지 서슴치 않는다. 이 모습을 지켜 본 선화는 자신의 이기적인 행동을 반성한다. 그리고 식물농약 연구에 성공한 광민이 나서서 자신이 식물성 농약 연구를 한 것도 곰명심 때문이었다는 양심선언을 하였다.


지난 잘못을 반성하고 한 마음이 된 분조원들은 정임의 뜻을 따라서 열심히 노력하였고, 모범적인 분조로 평가받고 상까지 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