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정치·경제 중심의 통일담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문학적 시각으로 통일을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남북의 적대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 정서·문화적 통합을 지향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크게 세 가지 틀의 글들을 담고 있다. 1부에서는 “분단과 통일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주제로, 분단과 통일 그리고 한국의 인문학을 거시적으로 살펴본다. 2부에서는 “분단의 아비투스와 트라우마”를 주제로, 분단체제가 우리 삶에 미치는 정서적 갈등을 아비투스와 트라우마의 개념으로 해명한다. 3부에서는 “북한의 철학연구와 동향”을 주제로, 북한 사회과학원의 철학연구소가 발간한 『철학연구』를 분석하면서 북한철학의 역사적 변화 과정을 고찰한다.
□ 저자: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 출판사: 선인
□ 출판년도: 2011년
□ 가격: 15,000원
□집필자: 김성민(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단장)
김종곤(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원)
김익현(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박민철(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원)
박영균(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교수)
이병수(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교수)
이원혁(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원)
□ 목차
발간사
통일인문학연구총서 4권을 발간하며
1부 분단과 통일에 대한 철학적 성찰
분단과 통일, 그리고 한국의 인문학 / 김성민
통일에 대한 당위성 담론에 대한 반성적 고찰 / 이병수
헤겔 ‘타자’개념의 정치철학적 의미-‘북한이라는 타자’의 존재론적 기반과 그 함축 / 박민철
21C 녹색 한반도, 발전과 녹색의 대립을 넘어 / 이원혁
2부 분단의 아비투스와 트라우마
분단의 아비투스에 관한 철학적 성찰 / 박영균
분단의 트라우마에 관한 시론적 성찰 / 김성민 · 박영균
분단 트라우마의 성격과 윤리성 / 이병수
3부 북한의 철학연구와 동향
1950~1960년대 북한의 철학-맑스-레닌주의의 창조적 적용과 주체사상 / 김종곤
과도기의 북한철학에 나타난 변화와 이론적 특징 / 이병수
주체사상 체계화 이후 북한철학에 나타난 변화와 이론적 특징 / 김익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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