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개요

- 제목: 후보선수(령리한 너구리 4부)

- 유형: 만화영화

- 제작: 조선과학교육영화촬영소

- 제작연도: 1987년

- 상영시간: 13분

- 특기 사항: 중력과 무게의 관계를 주제로 한 교육영화

중력과 무게의 상관 관계

- 만화영화 <후보선수(령리한 너구리 4부)> -

 

□ 줄거리

너구리와 곰돌이가 우주권투선수권 대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준비했다. 힘이 센 곰돌이가 주전선수였고, 너구리가 후보선수였다. 우주권투선수권 대회의 참석 조건은 10Kg가 기준이었다. 곰돌이 몸무게는 14Kg이어서 10Kg를 맞추기 위해서 열심히 다이어트를 했고, 너구리는 행성에서는 중력이 지구보다 약하다는 것을 알고 몸무게를 늘렸다. 시합이 벌어진 별에 도착한 곰돌이는 시합을 하지도 못하고, 중력을 제대로 계산한 너구리가 경기에 나서서 이긴다는 내용이다.





우주권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생긴 일

너구리와 곰돌이가 열심히 권투훈련을 하고 있었다. 두 친구가 열심히 연습을 하는데, 우주권투선수권대회에 참석하라는 안내가 왔다. 장소는 시그마 행성이었다. 곰돌이와 너구리는 우주선수권대회에 참석하여 우승하자고 결심하고는 열심히 훈련을 했다. 그런데 경기에는 참가 조건이 있었다. 참여조건은 10Kg의 선수만 참석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곰돌이와 너구리는 몸무게를 재 보았다. 곰돌이의 몸무게가 14Kg이었고, 너구리는 8Kg이었다. 곰돌이는 초과하는 몸무게 4Kg을 빼기 위하여 열심히 운동을 했다. 야옹이는 곰돌이를 위해서 생선이며 여러 가지 음식을 준비했다. 곰돌이는 화가 났다. 그렇지 않아도 몸무게를 맞추려면 4Kg을 빼야 했는데, 자꾸 먹을 주었기 때문이었다. 곰돌이는 먹을 수 없다고 하면서 사우나에서 땀을 뺐다. 그래도 몸무게 줄지 않았다. 그러자 야옹이가 몸까는약(다이어트약)을 가져왔다. 몸까는 약을 먹은 곰돌이는 금방 다이어트 효과를 보았다. 약을 먹고는 정확히 10Kg가 되었다.



반면 시합을 앞두고 너구리는 시그마행성에서는 중력이 적기 때문에 몸무게를 늘려야 한다면서 몸무게를 불리기 위해서라면서 음식을 엄청나게 먹고 살을 찌우기 시작했다.

한편, 살까는 약을 먹고 정확하게 10Kg을 맞춘 곰돌이는 후보 선수인 너구리가 궁금해졌다. 곰돌이와 야옹이는 너구리가 훈련하는 집으로 갔다. 그런데 깜짝 놀랄만한 일이 생겼다. 너구리는 엄청난 음식을 먹고는 잠을 자고 있었다. 10Kg을 맞춰야 할 너구리가 100Kg이나 되었다. 그리고도 잠만 자는 모습을 본 곰돌이와 야옹이는 너무 황당했다. 곰돌이가 너구리를 깨워보지만 좀처럼 일어나지 못했다. 곰돌이는 이런 너구리가 후보선수라는 것이 한심하다면서, 잠자는 너구리를 나두고 시그마행성으로 출발했다.



시그마 행성에 숨겨진 비밀

시그마 행성에 도착한 곰돌이와 야옹이는 이상하게 몸이 가벼워진 것을 느꼈다. 시합장에서는 토끼 심판이 곰돌이와 야옹이를 맞이하였다. 토끼심판원은 곰돌이에게 몸무게를 재야한다고 하였다. 야옹이는 지구에서 정확하게 쟀기에 다시 잴 필요가 없다고 대답하였다. 그러면서 저울에 올라갔다. 이게 웬일인가. 곰돌이는 당연히 10Kg 될 것이라 믿고 몸무게를 쟀는데 겨우 1Kg이었다.

곰돌이는 토끼 심판에게 따졌다. 지구에서 정확하게 10Kg을 재고 왔는데, 왜 1Kg 밖에 안 되냐고 화를 냈다. 토끼 심판은 차분하게 물리공부를 더해야 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그렇게 시합에 참여하지도 못하는데, 안내 방송이 나왔다.

지구에서 또 한 선수가 도착했다는 방송이었다. 나오고 100㎏나 된 거구의 너구리가 도착했다. 너구리는 토끼 심판 앞에서 당당하게 몸무게를 쟀다. 너구리의 몸무게는 정확하게 10Kg이었다. 이것을 본 곰돌이는 의아했다. 분명 100㎏였는데, 어떻게 10㎏가 되었는지 궁금했다. 곰돌이가 너구리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다. 그러자 너구리는 시그마 행성은 지구와 중력이 다루기에 몸을 눌려야 10Kg가 된다고 알려주었다. 지구를 대표한 선수로 출전한 너구리는 키 큰 토성선수를 물리치고 승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