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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질서를 잘 지키자요(1부) 철남이가 찬 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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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개요


- 제목 : 교통질서를 잘 지키자요(1부) 철남이가 찬 뽈

- 유형 : 만화영화

- 제작 : 조선 4.26 아동영화촬영소

- 제작연도 : 2006년

- 상영시간 : 11분

- 특기 사항 : 교통질서를 주제로 한 시리즈물로 길거리 옆에서 공을 차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이 주제


길거리 옆에서 공을 차면 위험해요


- 교통질서를 잘 지키자요(1부) 철남이가 찬 뽈 -


 


□ 줄거리


철남이와 친구들은 늘 공차리를 좋아했다. 틈만 나면 모여서 축구를 하였다. 철남이에게는 이웃집 동생 용이가 있었는데, 철남이를 친형처럼 무척이나 따라 다녔다.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였다. 철남이와 친구들은 축구 시합을 다시 하자고 제안을 하였다. 어제도 편을 갈라 시합을 하였는데, 어제 시합은 동점이었다. 오늘 다시 승부를 보자고 하였다. 축구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 시합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저녁 텔레비전에서 재미있는 만화영화가 나오는 날이었다. 철남이와 친구들은 축구시합도 하고 싶었고, 만화영화도 보고 싶었다.


시합을 하러 운동장까지 가기에는 거리가 멀었다. 축구시합을 하고 집으로 가면 만화영화를 볼 수 없을 것 같았다. 고민하는 철남이와 친구들은 집근처 가까운 공터에서 축구시합을 하기로 하였다. 그렇게 되면 축구시합도 하고, 만화영화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때마침 철남이 옆집에 살고 있는 어린 동생 용이가 아버지가 사준 축구공을 가지고 나왔다. 철남이와 친구들은 용이에게 형들과 함께 축구시합을 하자고 제안을 하였다. 철남이를 많이 따르는 용이는 신이 났다. 형들하고 축구시합을 하는 것이 너무도 좋아서 흔쾌히 답했다.


그렇게 철남이와 친구들의 축구 시합이 시작되었다. 한참 재미있게 축구를 하던 중에 공이 담을 넘어서 창문으로 날아갔다. 다행이 창문유리는 깨지지 않았다. 하지만 소리에 놀란 주인이 창문을 열었다. 그리고는 공을 찬 사람을 찾았다. 철남이와 친구들은 어린 동생 용이에게 공을 넘기고는 숨어 버렸다. 집주인은 공을 가지고 있던 어린 용이를 혼냈다.



용이를 혼내는 집 주인을 본 철남이와 친구들은 더 이상 공을 찰 수 없었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친구들은 차도 옆에 있는 공터를 생각했다. 운동장은 멀리 있고, 시간도 걸리지만 차도 옆 공터는 가까웠다. 시합을 마치고는 만화영화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다시 시합이 열렸다. 열심히 공을 차던 중에 공터 옆 차도쪽으로 공이 굴러갔다. 동생 용이가 공을 주으려고 차도로 뛰어들었다. 공만 보가 차도에 들어간 용이 때문에 차들이 급정거를 하였다. 하지만 달려오던 탄력으로 공은 자동차 바퀴에 끼여서 터졌다. 용이도 큰 교통사고를 당할 뻔하였다. 급정거로 다행이 용이 앞에서 겨우 멈추었고, 교통경찰이 달려왔다. 철남이와 친구들은 자기 때문에 용이가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철남이와 친구들은 다시는 차도 옆에서 공을 차지 않기로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