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인문학도서관

북한자료소개

평양날파람

조회수 1598 link 복사

영화개요



- 제목 : 평양날파람


- 유형 : 예술영화


- 제작 : 조선예술영화촬영소


- 연도 : 2010년


- 시간 : 100분


- 특기사항 : 무술을 겨루는 장면에서 태권도 선수들이 참여함. 남북의 태권도 차이를 알 수 있는 영화


 


민족무예 택견의 비밀을 지켜낸 택견인의 숨은 이야기


- 평양날파람 -


□ 줄거리


민족무예의 비서(祕書)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에 숨겨진 이야기


평양의 중심 김일성광장 중심에 위치한 인민대학습당의 문이 열린다. 인민대학습당에 보관된 고서 한 권을 소개한다. 책 이름은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 민족무예가 비밀이 숨겨져 있는 책이다. 이윽고 이 책에 숨겨진 사연이 소개된다. 



택견 비서(祕書)를 빼앗으려는 일본 주먹패의 간계


시대는 일제강점기로 올라간다. 조선을 침략한 일본은 조선의 정신을 말살하고자 획책한다. 조선의 민족무예를 없애기로 한 일본은 무술인들을 앞에서 조선무예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 책 무예도보통지를 찾으려 혈안이 되어 있었다.


일본에 맞서 민족무예를 지키려는 택견인이 있었으니 정택과 소견의 아버지였다. 정택과 소견의 아버지는 일본이 택견을 넘본다는 사실을 알고는 ‘택견비서’를 한 권씩 나누어 지키기로 하였다. 자신들이 지키지 못하면 자식들이 택견을 지키도록 하자고 약속하였다. 자식의 이름에 ‘택’과 ‘견’을 넣어 ‘정택’과 ‘소견’으로 이름을 지었고, 두 사람의 장래를 약속하였다.


시간이 흘러 정택과 소견이 어른이 되었다. 어느 날 정택의 집에 소견 낭자가 찾아왔다. 자신이 소견이라고 밝히고는 정택의 아버지에게 인사를 드리고 약주를 올렸다. 약주를 마신 정택의 아버지는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었다. 약주에 독이 있었다. 사실을 알게 된 정책은 소견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정택 아버지를 찾아 간 소견은 가짜였다. 일본 주먹패들이 정택과 소견의 관계를 알고 두 사람이 서로 원수가 되도록 계획을 꾸민 것이었다.



택견을 지키려는 ‘정택’과 ‘소견’


사실을 알게 된 정택은 비서가 숨겨져 있는 곳으로 갔다가 진짜 소견을 만난다. 두 사람은 마음을 합하여 비서를 지키기로 다짐한다. 택견비서를 찾은 정택은 지담스님에게 잘 지켜달라고 부탁하였다. 이때 정택을 계속해서 미행하던 일본 주먹패들이 나타났다. 큰 싸움이 벌어졌고, 정택은 잡힌다. 다행히 택견비서는 소견낭자가 가지고 피하였다.


소견낭자는 택견비서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고민하다 종로 주먹패 두목을 찾아 넘겨주었다. 하지만 택견비서를 받은 종로 주먹패 두목은 변심하고 택견비서를 일본 주먹패에게 넘겨주었다. 이로서 어렵게 찾은 택견비서는 일본 주먹패의 손에 들어갔다.


정택이 갇혔다는 소식은 다른 택견인들의 귀에도 들렸다. 소식을 들은 택견인들은 합심하여 정택을 구해내고, 종로 주먹패 두목을 찾아가 택견비서가 있는 곳을 알게 되었다. 일본인들은 택견비서를 일본으로 옮기려고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택견비서를 일본으로 옮기는 날 마차를 습격한 택견인들은 비서를 찾아 온다.


그렇게 다시 찾은 택견비서를 지담스님에게 전해 보관하기로 하고는 헤어진다. 지담스님을 찾아가던 택견과 소견은 다시 한번 일본 주먹패의 싸움이 벌어지고 정택이 쓰러진다. 이번에도 소견이 택견비서를 가지고 몸을 피하였다. 어렵게 지담스님을 찾아 택견비서를 전하였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책은 가짜였다. 택견비서는 모두 4권인데, 한 권이 일본 주먹패의 손에 들어간 것이었는데, 진짜는 일본 주먹패의 도장에 있었다. 가짜를 만들어 나머지를 빼앗으려고 꾸민 짓이었다. 






한편 일본 주먹패들은 택견인들을 모조리 잡아넣으려는 계획을 꾸몄다. 한일합병조약을 기념하는 태권도 시합을 준비하였다. 일본의 계획을 알고 있던 택견인들은 참여를 망설였다. 시합이 열리고 대회가 진행되는데, 태도의 기본도 없는 사람들이 참가하였다. 시험에서 계속해서 지는 것을 본 택견인들은 격분하였다. 이때 죽은 줄만 알았던 정택이 나타났다. 정택을 본 택견인들이 힘을 내고, 시합은 조선 택견인의 승리로 끝난다. 그 사이에 지담스님은 일본 주먹패의 도장을 습격하여 택견비서를 찾아낸다.



한편 일본 주먹패는 일본 군인까지 동원하여 쫓아왔다. 택견비서를 갖고 가던 택견인들은 무자비한 총살에 모두 죽고 택견과 소견만이 ‘택견비서’를 갖고 피하였다. 그렇게 숱한 희생 끝에 민족무예의 보고(寶庫) 『무예도보통지』가 지켜질 수 있었다는 설명을 마지막으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