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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자료소개

동지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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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사항

- 제목 : 동지의 사랑
- 제작 : 녀맹중앙예술선전대
- 출판국가, 도시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
- 방송사 : 조선중앙텔레비죤
- 방영년도 : 미상
- 재생시간 : 27분

□ 해제

 병사들이 완치되어 초소로 돌아가게 되어서 복귀신고를 하자 간호병사들도 못내 아쉬워하였다. 병사들은 참다운 동지애 때문에 완치되었다면서 고마워한다. 그러자 초소로 돌아가게 된 병사들은 자신이 겪었던 동지애 이야기를 한다. 부대에서 식사시간이 되었는데, 중대장을 비롯하여 지휘관들이 밥맛이 없다면서 식사를 못하였다. 그러자 병사들이 중대장과 중대 정치지도원을 비롯하여 지휘관의 밥을 먹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지휘관들이 병사들을 생각해서 밥을 먹지 않았던 것이었다.
 
이어서 다른 병사가 나와서 자랑한다. 상관의 명령에 불복종하는 병사들을 중대장이 혼을 낸다. 병사들은 중대장이 왜 혼을 내는지 이유를 몰라서 어리둥절 한다. 중대장은 병사들을 불러놓고 무조건 말을 들으라고 하면서 ‘무조건 휴식’하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병사들은 ‘어떻게 쉴 수 있느나’면서 쉬지 않겠다고 말한다. 병사들은 왜 우리만 쉬고, 지휘관 동지는 왜 쉬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중대장 동지는 ‘군대 일을 하느라, 자신들을 걱정하느라, 제대로 쉬지도 못하다가 쓰러지면 어떻게 하느냐’고 반문한다. 그렇게 병사들은 지휘관을 생각하고, 지휘관은 병사들을 걱정하는 것은 ‘우리 인민군대’에서만 찾아 볼 수 있는 자랑이라고 말한다.
 
이어서 오누이 쌍둥이의 편지 일화가 소개된다. 군대에 있는 영수와 영옥은 아버지가 나라에 죄를 지어서 비판을 받았다는 소식을 알고는 슬퍼하는데, 철수 병사가 나타나 아버지가 영웅이 되었다는 편지를 보여주면서 자랑한다. 그것을 본 중대장은 다른 사람의 슬픔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나무란다. 영수와 영옥은 아버지의 일을 잊고 철수 병사를 축하해주려고 할 때 김정일이 ‘뜨거운 사랑과 믿음의 말씀’을 하였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김정일은 쌍둥이 오누이 이야기를 듣고는 ‘혁명동지의 이름으로 보증을 서겠다’고 말하였다는 것이다. 영수와 영옥, 부대원들은 ‘혁명동지로 믿어 주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의 사랑에 감격’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