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or 프로그램 내용 | 건국대 국어국문학과 DMZ 현장체험 |
일시 | 2025.05.15. 당일 |
장소 | 철원 일대 |
강사 | 남경우 |
내용 | 통일인문교육실에서는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생 36명 및 교수 4명과 함께 DMZ 및 DMZ접경지역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특히 이 답사는 건국대 국문과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중심으로 참여자가 꾸려져 한국에서 분단과 반평화의 의미 등을 생생한 현장에서 느껴볼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전체 일정은 <제2땅굴 – 평화전망대 – 월정역사 – 고석정 – 소이산 전망대 – 노동당사> 코스로 진행되었으며, 분단적 시각에 가려져 있는 철원의 역사와 생태, 사람들의 이야기를 현장 곳곳에서 접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만큼, 현재 철원군에서 진행하는 ‘DMZ평화안보관광’에 참여 후 관에서 진행하는 안보 중심 교육 및 관점이 갖는 문제점을 통일인문학적 관점의 생명, 치유, 평화의 관점과 대비하여 성찰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해설로 짜였다. 분단서사로 이루어진 현재의 DMZ지역을 통일인문학적 관점의 서사로 재맥락화하여 현장을 읽고 그것을 확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구성된 것이다.
나아가 답사 참가자들이 국문과 학생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임꺽정의 전설이 담긴 고석정에서 서민들의 삶과 소망, 임꺽정이라는 상징이 주는 문학적 의미를 함께 짚어보았다. 또한 철원 출신 월북 작가 이태준의 <촌뜨기>에 등장하고, 현재 활동 중인 철원 시인 정춘근의 시비가 있는 노동당사에서 일제강점기와 분단의 현재로 이어지는 철원이라는 공간에 담긴 아픔과 삶 등을 접근함으로써 추상적으로 존재하는 것만 같은 분단을 삶과 문학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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