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지사항
- 논문명 : 「냉전의 오리엔탈리즘 비판과 탈식민적 냉전 연구」
(영문 제목) “Critique of the Cold War‘s Orientalism and Study of the Postcolonial Cold War Studies”
- 저자 : 박영균
- 수록지명 : 『시대와 철학』 35-3
- 발행처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 발행일 : 2024.09.
- 페이지 : 35∼64쪽.
◆ 목차
1. 들어가며: 냉전 연구와 오리엔탈리즘
2. ‘구’ 냉전의 오리엔탈리즘: 냉전의 오리엔탈리즘화
3. 냉전의 해체: 탈냉전의 문명론적 프레임과 서구중심주의
4. 신냉전의 오리엔탈리즘: 오리엔탈리즘의 냉전화
5. 나가며: 탈식민적 냉전 연구를 위한 제안
◆ 국문초록
이 논문은 ‘냉전의 오리엔탈리즘’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탈식민적 냉전 연구의 방향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첫째, 기존의 냉전 연구가 ‘동/서 냉전’이라는 양극 프레임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의 작동 방식은 ‘냉전의 오리엔탈리즘화’이었다는 점을 밝힌다. 둘째, 탈냉전 이후 제기된 후쿠야마의 역사종말론과 헌팅턴의 문명충돌론이 과거 냉전 연구에서 나타나는 오리엔탈리즘의 문명론적 판형이라는 점을 드러낸다. 셋째, 헌팅턴의 문명충돌론이 오리엔탈리즘을 활용해 신냉전을 만들어내는 ‘오리엔탈리즘의 냉전화’라는 것을 규명한다. 마지막으로 이 논문은 ‘탈식민적 냉전 연구’를 제안하고 이에 필요한 세 가지 연구 방향을 제시한다.
◆ 주제어
냉전, 탈식민주의, 오리엔탈리즘, 후쿠야마, 헌팅턴, 신냉전, 탈식민
◆ Abstract
This paper explores the direction of postcolonial Cold War studies with the concept of ‘Cold War’s Orientalism’. To this end, first, it reveals that although existing Cold War studies have a bipolar frame of ‘East/West’ Cold War, its operating mechanism was the ‘Orientalization of the Cold War.’ Second, it reveals that Fukuyama’s theory of the end of history and Huntington’s theory of the clash of civilizations, which raised after the post-Cold War, are civilizational versions of Orientalism in past Cold War studies. Third, it clarifies that Huntington’s theory of the clash of civilizations is the ‘Cold Warization of Orientalism’ that uses Orientalism to create a new Cold War. Finally, this paper proposes ‘Postcolonial Cold War studies’ and presents three research directions necessary for this.
◆ Keywords
Cold War, Postcolonialism, Orientalism, Fukuyama, Huntington, New Cold War, Postcolon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