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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2013.08.13. [시베리아 항일 유적지를 가다]강제이주의 첫 출발지… 음침한 역에선 ‘수난의 기억’이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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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러시아 우수리스크의 라즈돌리노예역. 지금은 간이역으로 많이 이용되지 않는 역이다. 약간은 음침한 이곳의 기운에서 1937년 고려인의 아픈 기억이 묻어나는 듯했다. 그해 9월8일 고려인들의 강제이주가 시작됐다. 연해주 일대에서 터전을 잡고 살던 고려인들은 이날부터 9개 역에서 기차에 짐짝처럼 실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