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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2012.01.21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과 함께하는 “인문학 산책”을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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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는 테크노피아적인 꿈의 공간이자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자연과학과 사회과학, 심지어 인문학조차 과학을 표방하면서 ‘과학적 세계’를 만들어왔다. 사람들은 과학기술에 열광했으며 각종 응용학문과 실용학문들이 점차적으로 대학을 지배하고 인문학은 뒷전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각종 물질적 혜택의 증가와 풍요에도 불구하고 테크노피아는 디스토피아가 되어가고 있으며 오늘날 사람들은 이전보다 더 외롭고 빈곤해진 자신을 발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