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간도서

발간도서

띠앗

제2회 통일인문학 세계포럼 <전통문화에 대한 현대적 조명과 민족의 화합>

조회수 3190 link 복사


□ 일시 : 2015년 9월 12일
□ 장소 : 중국 연변대학교
□ 공최 :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연변대학 조선반도연구원,
             조선대학교 조선문제연구센터, 리츠메이칸대학 코리아연구센터
□ 후원 : 한겨레신문사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단장 김성민 교수, 철학)이 지난 13일 중국 연변대학교 과학기술청사에서 일본 조선대학교, 일본 리츠메이칸대학교, 중국 연변대학교가 공동주최하고 한겨레신문사가 후원하는 ‘2015통일인문학세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통일인문학세계포럼은 ‘동아시아 전통문화와 현대적 가치–전통문화에 대한 현대적 조명과 민족의 화화합’을 주제로 한·중·일 학자 50여명이 참석해 전통문화의 현대적 가치와 역사인식에 관해 다양한 연구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성민 통일인문학단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찬규 연변대학 조선반도연구원장의 환영사, 강성은 조선대학교 조선문제연구센터장과 서승 리츠메이칸 특임교수의 축사가 진행됐다. 이어 이병수 교수(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김정호 교수(조선대학교 문학력사학부), 고성만 교수(리츠메이칸 대학 기누가사종합연구기구), 김철수 교수(연변대학 사회정치교육학과)가 ‘전통철학의 현대적 가치와 역사인식’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

 또한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은 13일에는 중국 연변대 과학기술청사에서 ‘조선반도연구협동창신중심’(원장 채미화)과 ‘조선반도 정세와 한중관계’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에서는 오늘날 ‘나진-선봉항이 가지는 경제개발현황과 한중협력 가능성’, ‘남북관계의 현황과 한중 협력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으며, 앞으로 두 연구소는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하면서 공동의 연구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그리고 이 날 김성민 단장과 채미화 원장을 비롯한 두 연구소 연구 인력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연구기지’ 현판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중국 연변대 내에 통일인문학연구단이 연구거점을 확보하는 성과가 마련됐으며, 활발한 연구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건국대 대학원 통일인문학과 대학원생 및 통일인문학연구단 연구원 등 학생 15명도 함께 참가하여 세계 포럼과 학술답사 일정을 같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