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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곤 「통일문화의 세 가지 키워드 : 분단문화, 헤테로토피아, 문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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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문명 :「통일문화의 세 가지 키워드 : 분단문화, 헤테로토피아, 문화-정치」

              "Three KeyWords of the Unification Culture : Division Culture, Heterotopia, Cultural-Politics"

- 저자 : 김종곤

- 수록지명 : 시대와철학

- 발행일 : 2017

- 페이지 : pp.47-78


□ 목차


국문초록

1. 문제의 제기

2. 사회연구에서 발견의 논리와 개념적 추상화

3. 맑스의 과학적 방법 : 1857년 서설을 중심으로

4. 뒤르케임의 과학적 방법 : 『사회학적 방법의 규칙들』 (1895)을 중심으로

5. 토론 및 함의

참고문헌


□ 키워드


 통일문화, 분단문화, 헤테로토피아, 문화-정치


□ 초록


이 글의 목적은 기존 논의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통일문화`를 새로운 관점에서 제시하는 것이다. 기존의 논의들은 한민족 공동체론에 근거한 문화 동질성 회복론 부터 문화상호주의, 오늘날 세계화와 다문화 현상을 고려한 관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전개되어 왔다. 하지만 차이에 기반한 상호성과 다양성이 통일문화의 주요한 가치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논의들조차 그 최종목표로 `통합`을 내세우면서 동질성 회복론과의 긴장관계를 상실해버린다. 더 큰 문제는 그러한 긴장관계의 상실과 아울러 통일문화가 `지금-여기`의 분단문화에 대한 안티테제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간과해 버린다는 점이다. 이에 본 논문은 `분단문화`를 다시 읽으면서 그것과 통일문화의 관계를 재설정하고 통일문화가 현재의 분단문화 공간에 대한 반(反)-공간으로서 `헤테로토피아`라 규정한다. 또 그러한 헤테로토피아로서 통일문화는 분단문화에 의해 분할되어 있던 감각적 질서에 불안과 균열을 만드는 감각적 사건이라는 점에서 통일의 `문화-정치`라고 성격 지운다.


□ Abstract


The main purpose of this paper is to present concept of Unification Culture on a new angle, and to find diretion of practice. Existing discusses have been developed from various angels. : from cultural homogeneity to interculturalism, globalization or multiple cultures, etc. But discusses based on difference even finally suggest integration while seem to have lost the tense relationship with cultural homogeneity. A bigger problem is that those discusses, with loss of the tense relationship, ignore unification culture as an anti-thesis of division culture. So this paper reperuse division culture and reestablish a relationship between two cultures, define unification culture as a heterotopia, anti-space against division culture. And this unification culture is defined as Cultural-Politics in the way that it is sensible event making crack to the sensible order.


□ Keywords


 Unification Culture , Division Culture , Cultural-Poli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