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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2012. 05. 02 문화콘텐츠 원형으로서 한국의 신, 한국인의 신관,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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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자 : 김종군(통일인문학연구단 HK교수)

문화콘텐츠는 원천소스 개발에서 최종가공까지의 과정을 모두 아우르는 융합학문적 개념

Q 이선근 : 문화콘텐츠라는 게 무엇인가요?

A 김종군 : 2000년 들어서 한국사회에 산업구도가 변하기 시작했다. 2차 가공산업에서 2000년대에 문화콘텐츠라는 것이 산업의 한 유형으로 도입이 되는데, 2001년에 준 국가기관으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출범됐다. 하지만 당시 이를 주도하리라 예상됐던 각 대학들은 문화콘텐츠라는 개념에 대한 이해가 모호했다. 학문적인 위상과 정체성이 모호한 상황에서 문화콘텐츠학과를 설립했다가 실패한 대학들도 있었다. 아직도 이에 대한 학문적 위상이 정립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문화콘텐츠는 융합학문적인 특성이 강하다는 생각이다. 1차적인 원천 소스는 인문학이나 예술 분야에서 가장 많이 제공하게 되며, 이 소스를 가지고 1차 가공을 디자인 분야에서 주로 하게 된다. 그 후 유통을 콘텐츠경영과 IT산업에서 담당하게 되며 2차 가공을 예술 쪽이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전담하게 된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과정을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 문화콘텐츠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