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인문학도서관

북한자료소개

저울형제가 일으킨 소동

조회수 2888 link 복사

□ 영화개요


- 제목 : 저울형제가 일으킨 소동

- 제작 : 조선4·26아동영화촬영소

- 제작연도 : 2010년

- 상영시간 : 23분

- 특기 사항 및 유형 : 만화영화


버섯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저울형제가 일으킨 소동 –



□ 줄거리



<저울형제가 일으킨 소동>은 아동의 눈높이에 맞추어 버섯에 대한 상식과 재배법을 코믹하게 그린 만화영화이다. 버섯이 어떤 특성을 갖고 있고, 얼마나 유용한지를 보여준다.


농사에 쓰일 종자를 보관하는 무지개 동산이 공간배경이다. 무지개 동산의 종자창고를 저울형제들이 관리하고 있었다. 저울형제들에게 한 통의 전화가 왔다. 씨앗연구소의 현미경 박사였다. 현미경 박사는 겨울에도 농자를 지을 수 있는 종자를 이제 보내주겠으니 잘 받으라고 하였다. 연락을 받은 동생저울 온실을 크게 지어놓고 종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대답한다.

현미경 박사는 저울형제가 버섯재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이 걱정이었다. 버섯균을 가져가는 플라스크에게 버섯재배에 대해서 잘 알려주라고 단단히 당부하였다.



무지개 창고에 온 플라스크를 본 저울형제는 겨우 300g 밖에 되지 않는 플라스크를 보면서 실망어린 눈길로 물어 보았다.

생산량이 어느 정도나 되는 지

정보당 100톤 정도 생산된다고 답하는 플라스크의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 어떻게 그런 생산이 가능할지 의심이 되었다. 형 저울은 플라스크의 말을 반신반의하면서 온실과 농약을 주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플라스크는 형 저울이 주겠다는 온실이나 농약을 마다하고는 옥수수대궁이가 있는 창고를 쓰겠다고 하였다.




플라스크는 옥수수 대궁이를 깔고 버섯균을 심어 두었다
. 플라스크의 관리 속에서 종균들은 정착하고 겨울을 보냈다. 겨울이 지나고 버섯 수확을 앞두게 되었다. 플라스크가 창고를 잠깐 비운 사이 저울형제들이 몰래 버섯창고로 들어가 재배장을 돌아보았다. 창고 안에는 농업 작물을 없고 곰팡이가 피어 있었다. 사실은 버섯종균이었는데, 저울형제가 곰팡이로 오해한 것이다.

저울형제들은 걱정이 되었다. 곰팡이가 끼게 되면 종자들이 상할 수 있다고 걱정한 형제들은 곰팡이들이 나오지 못하도록 창고를 빈틈없이 막아버렸다. 그리고 3일이 지났다. 이번에는 버섯창고가 터질 것처럼 흔들리기 시작했다. 버섯들이 창고를 뚫고 나오기 시작했다. 저울형제는 그제서야 버섯이 수확량이 매우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