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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2016.05.19 베를린 장벽 ‘형제의 키스’처럼…오두산 벽화는 한국판 ‘이스트 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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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베를린 경계에 쌓은 콘크리트 담장인 베를린 장벽(Berlin Wall). 그리고 허가받은 군인·외교관 등 고위 인사들이 동·서독을 오갈 때 유일한 관문이던 프리드리히 거리의 찰리 검문소(Checkpoint Charlie). 이 둘은 동·서독 분단을 보여주는 냉전의 상징물이었다. 하지만 독일 통일 이후엔 분단 극복의지를 담은 문화시설로 탈바꿈했다. 독일 통일 과정에서 베를린 장벽의 동쪽 일부에는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East Side Gallery)가 조성됐고, 찰리 검문소는 자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거리로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