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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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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사항


- 논문명 :"Korean Diaspora and the Reorientation of Folk Culture"

- 저자 : 김면

- 수록지명 : 민족사상 제9권 제1호

- 발행일 : 2015.04

- 페이지 : pp.185-214


□ 목차


국문요약


Ⅰ. Introduction


Ⅱ. Criticism of the Volkskunde canon in the face of changing folk culture


Ⅲ. The paradigm shift in the research of folk culture


Ⅳ. Conclusions


References


Abstract


□ 키워드


민속문화, 재외동포, 디아스포라, 생활문화, 민족정체성




□ 초록


 재외한인의 디아스포라는 한 세기 전 한반도를 떠나 동북아 만주지역으로 이주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연해주, 사할린, 중앙아시아로 흩어진 한인은 오랜 기간 상이한 문화적 환경 속에서 살아왔다. 20세기 후반 많은 한인들이 국내로 이주귀환을 하였으나 변화된 고국 땅에서 생활문화적 차이와 갈등을 경험하게 되었다. 이들은 정착한 지역의 환경에 따라 문화정체성의 변화를 겪었다. 특히 냉전이데올로기로 단절된 상황은 이들의 생활양식 및 가치관까지 분단시켰고 민족문화의 차이를 심화시켰다. 민속학은 그동안 한반도를 중심으로 과거의 잔존된 모습에 집중하였고 단일문화와 혈연적 동질성을 고집하였다. 


 재외한인의 이질화된 생활양식과 정체성은 기존 민속연구의 범주에서 소외되어왔다. 그러나 이제 해외에서 정착하여 살던 한인들의 복합문화적 성격과 실체를 직시하고 이들의 문화를 다양한 민속문화의 창조력으로 그 가치를 인식하고 관심을 쏟아야 할 필요가 있다. 변화된 디아스포라의 삶의 방식과 문화양상을 주목하고 개념적 전환을 통해 이들의 다양한 문화를 풍부한 민족문화의 자산으로 포괄하여야 한다. 


 구체적으로 전통적인 민속학의 핵심개념인 ‘주거지’, ‘언어’, ‘풍속’, ‘혈연’이란 관습적 범주의 폭을 넓히고 인식의 전환을 통해서 이들을 포괄하는 새로운 민속문화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재외한인의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밝히기 위해서는 보수적인 연구관점을 뛰어넘어 새로운 민속문화에 대한 개념정립을 이룰 필요가 있는 것이다. 한민족 내 다양한 구성원들의 문화적 풍성함은 미래의 한국사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주기 때문이다.


□ Abstract


 Ethnic Koreans have undergone many tragedies and hardships as a result of the separation of Korea, the Korean War and the ensuring Cold War. In recent years, they have gained the chance to visit South Korea. But on their return to the home of their ancestors, they have felt like strangers. 


 Reviewing research focusing on the integration problems for diaspora Koreans, I applied the classic concepts of Volkskunde to the contexts of their way of life and thus redefined these concepts. Folk studies can help us appreciate the hybrid nature of their real life and the transformations of their identity in a modern environment, and also to reevaluate their culture as an enriching element instead of reverting outdated concepts of 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