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단장 김성민)은 24일 문과대학 연구동 401호에서 “분단의 생태계에서 생명평화의 문화생태계로”라는 주제로 국내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통일인문학연구단이 ‘분단생태계’라는 개념을 사용하는 이유는 첫째, 남북이 분단과 전쟁의 영향을 받아 분단을 재생산하는 복합적인 상호작용 시스템을 갖고 있다는 문제의식 때문이다. 둘째, ‘생태계’라는 개념을 통해 분단사회를 살아가는 다양한 주체들의 역동성과 상호관계성에 주목하기 때문이다. 셋째, 분단의 생태계를 통일의 생태계로 바꾸어나가기 위해서는 분단을 극복할 수 있는 “생명평화”의 내용이 담보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