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들은 분단 이후 남북한 사회의 사회문화적 특징을 드러냄으로써 전쟁과 분단에 따른 체제대결 의식이 얼마나 남북한 주민의 일상에 깊이 내면화되어 있는지, 그 구체적인 작동 원리는 무엇인지를 규명하고자 하였습니다. 이 책이 분단과 전쟁의 아비투스를 완벽히 재현하지는 못했을지라도 남북의 행동원리와 사회문화적 습속의 큰 줄기를 드러내는 데는 성공을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이 책이 남북의 문화통일에 한 걸음 다가서는 주춧돌이 되기를 고대해봅니다.
□ 기획: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 출판사: 선인
□ 출판년도: 2012년
□ 저자
오영숙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
김동춘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
정진아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교수)
이봉범 (동국대학교 문화학술원 연구교수)
김영미 (국민대학교 국사학과 교수)
김진환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전영선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유임하 (한국체육대학교 교양교직과정부 교수)
□ 목차
발간사
문화통일의 봄을 기다리며
제1부 미국과 남한
1950년대 남한의 코미디 영화와 미국주의의 이중성
한국전쟁 직후 남한의 생활문화
1950~60년대 남한의 개인·사회·국가
1960년대 검열체재와 민간검열기구
평택 칠원 마을이 최우수 새마을이 된 사연
제2부 소련과 북한
북한이 수용한 ‘사회주의 쏘련’의 이미지
조선노동당의 집단주의 생활문화 정착 시도
북한 문예조직 형성과 문학의 주체화
대중 동원과 문학의 무기화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