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 목 | 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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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23년 3월 17일 |
장 소 |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1311호 |
취 지 |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은 3월 17일에 제 50회 국내학술심포지엄 '분단의 학지- 남북의 역사, 예술, 국제관계'를 개최했다. |
포스터 |
올해는 1953년 정전협정 이후 70년, 1948년 남북에서 각각의 정부가 출범한지는 75년이 되는 해이다. 남북의 이데올로기 차이는 역사, 문화, 국제관계에 대한 이해의 차이로 이어지고 있다.
통일인문학 연구단은 인문학국(HK+) 2단계 사업으로 분단 이후 지속된 남북의 학문 체계를 통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교과서를 중심으로 남부기 역사를 이해 및 서술하고 교육하는 방식을 분석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정진아 통일인문학연구단 교수는 '남북의 해방 3년사 인식 고등학교 (한) 국사, 조선력사 및 혁명력사의 서술 변화를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남북이 가장 다른 역사 인식을 보이는 해방의 주체, 모스크바삼상회의, 남북협상, 단독정부 수립 드으이 사건을 중심으로 남의 고등학교 한국사, 북의 고등중학교 조선력사와 혁명력사 등 역사 교과서의 서술변화를 비교, 검토했다.
도지인 통일인문학연구단 교수는 '1960년대 중국의 부상과 한국의 통일 안보정책 논의'에서 중국 중심의 국제정세 다극화로 인해 한국 반공주의의 성격 및 대상이 본질적으로 변화했던 1960년대 정치지형을 분석했다. 1964년 중국 핵실험의 영향으로 촉발된 외교통일안보 정책의 재검토에서 중요한 논의 대상이었던 한일외교안보협력과 한일회담의 조기타결, 두 개의 한국관(Two Koreas)의 대두를 외교적 신축성, 중국의 부상으로 제기된 북한 및 외교안보 연구의 제도화 등을 분석해 남북의 변화하는 친선과 적대의 대외관계(동맹관)를 중심으로 각 체제의 외교·안보적 이해관계와 상호대치의 구조 및 쟁점을 분석해 남북의 정치적 합리성에 대한 자기 이해 방식을 탐색했다.
전영선 통일인문학 연구단 교수는 '예술교과서를 통해 본 '주체문화' 규범화'를 주제로 북한의 중학교 교과서, 교수지침서, 대학의 예술 교재 등을 분석해 쟁점사항에 대한 지성사적 탐색을 통해 탈분단의 역사문화 지형을 그리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