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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인문학연구총서 030 국가폭력 트라우마와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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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분단체제가 낳은 국가폭력 트라우마의 치유를 사회적 치유라는 관점에서 살피고 그것이 곧 지금과 다른 공동체의 형성이라는 점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이 전제하고 강조하는 ‘사회적 치유’는 곧 미래의 새로운 공동체를 위한 이행기적 정의라는 점을 밝히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 책에는 총 9개의 글이 실렸으며 주제에 따라 3부로 구성되었다. 이 책의 시작인 제1부에서는 우선 국가폭력의 논리를 분단권력을 유지하거나 재생산하는 분단체제 속에서 찾으면서 국가폭력의 양상과 아울러 그 치유가 사회적이어야 한다는 점을 확인한다. 이어서 제2부에서는 분단이데올로기와 반공논리에 바탕을 둔 분단국가의 역사서술을 넘어 고통의 연대를 가능케 하는 치유의 방안을 ‘사회적 기억’의 형성이라는 관점에서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제3부에서는 분단폭력 트라우마의 치유에 장애가 되었던 분단국가의 논리에 대항할 수 있는 사회 실천적 논리를 ‘정치’라는 이름으로 제안한다.




□  기획: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 출판사: 패러다임북

□ 출판년도: 2018년

□ 가격: 16,000원

□ 저자:  김종군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교수)

             임유경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HK연구교수)

             전수평 (순천대학교 여순연구소 연구원)

             남경우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원)

             박재인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한순미 (조선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

             김종곤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오동석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 교수)

             정원옥 (중앙대학교 문화연구학과 시간강사)

             



□ 목차


발간사


서문


제1부 분단체제와 국가폭력의 논리



분단체제 속 국가폭력과 분단 트라우마의 혼재- 속초지역의 사례


낙인과 서명- 1970년대 문화 검역과 문인간첩


[붉은 방]에 드러난 국가폭력 양상 고찰



제2부 분단폭력 트라우마의 치유와 사회적 기억



제주 4·3을 기억하는 방법- 제주 4·3평화기념관을 중심으로


분단체제 속 5.18과 국가폭력에 맞선 사람들의 얼굴- 영화 [꽃잎], [화려한 휴가], [택시운전사]를 중심으로


나무-몸-시체: 5.18 전후의 역사 폭력을 생각하는 삼각 운동


 

제3부 애도의 공동체를 위한 정치



분단폭력 트라우마의 치유와 ‘불일치’의 정치


사상·양심의 자유와 국가안보: ‘불온할 수 있는 자유’를 옹호함


다음세대에 의한 과거청산: 의문사유가족 아카이브 작업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