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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인문학연구총서 033 코리언의 통합서사와 평화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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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의 통합서사와 평화 공동체


이 책은 통합서사의 관점에서 친구뿐만 아니라 적대적인 대상과도 함께 살아가는 미래통일한반도를 ‘평화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제시한다. 통합서사의 관점에서 제시되는 ‘평화 공동체’는 갈등 없는 평온한 상태의 공동체가 아니라 갈등이 어느 일방에 대한 폭력으로 비화되지 않는 갈등능력을 갖춘 공동체이다. 


하지만 미래통일한반도가 그러한 ‘평화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소통의 윤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왜냐하면 분단의 역사는 적대적인 대상과의 소통에 익숙하지 않을뿐더러 적은 곧 제거되고 삭제되어야 하는 대상으로만 인식되어 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평화로운 싸움’이라는 의미를 지닌 ‘아곤(AGON)적 서사’를 평화 공동체가 지녀야 하는 소통의 윤리로 제시하고, 아울러 ‘소통의 공감장’이라는 조건을 도입하여 평화 공동체를 감성적 유대관계에 기초하는 공동체로 정의하고자 하였다.




□  기획: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 출판사: 패러다임북

□ 출판년도: 2019년

□ 가격: 16,000원

□ 저자:  김종군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및 대학원 통일인문학과 교수)

            이서행 (한민족공동체문화연구원 원장)

            김종곤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남경우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원)

            이  진 (베를린 훔볼트대/한국국제교류재단 베를린사무소 프로젝트매니저 겸 연구원)

            박성은 (건국대 대학원 통일인문학과 박사과정 수료)

            박재인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김기덕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김  승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신정아 (한신대 인문콘텐츠학부 강의초빙교수)   



□ 목차


발간사 · 4 

서문 · 8 


제1부 코리언의 통합서사와 치유 그리고 미래 공동체 


코리언 평화 공동체를 위한 통합서사의 기능 25 


공존적 통일문화의 요소: 분열과 갈등에 대한 감성 55 


통일의 커뮤니타스와 이뮤니타스 83 


제2부 부딪힘의 사건과 아곤(agon)적 서사 


통합서사에 바탕을 둔 ‘평화로운 싸움’의 가능성 모색 111 


분단국가와 아카이브 기억 · 갈등 능력과 비당사적 기억 그리고 문화적 기억의 관계에 대한 시론 141 


박완서 「빨갱이 바이러스」 속 ‘마당’의 딜레마와 ‘빨갱이 바이러스’의 정치적 함의 171 


제3부 소통의 공감장(sympathetic field) 형성 전략 


분단역사에 대한 통합서사적 상상력과 통일교육 199 


남북의 정서적 연대와 공감의 통일문화콘텐츠 개발 229 


조선족 여성 재현과 돌봄의 윤리 261